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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잡담

자전거 잡담 17/3/22 - 알톤 R7정비

- 알톤 R7 정비하기/ BB 분해 실패 -



오늘은 아침일찍부터 R7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WD를 뿌려두고 방치했던 BB를 풀어보려시도했습니다만... 역시나 안풀립니다. 

결국 가까운 집앞 삼천리 샵에 프레임을 들고 찾아갔으나 

사장님도 속수무책... 망치로 쳐보고 시도했으나 1차시도 실패.

나사로 BB용 공구를 고정까지하고 힘 잘받는 긴 공구로 시도했지만 실패.

사장님도 당황스러운 눈치신데... 좀 큰샵에가서 기계로 풀어주는 곳을 가보라고 하십니다. 

저도 눈치가 보여서 그냥 괜찮다고하고 그냥 가기도 머슥해서 케이블선을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해서 일단은 WD를 한번더 뿌려놓고 어쩔지 생각하는 찰나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만 믿으라고 풀어준답니다. (ㅋㅋㅋ 흠?? 아 이때 괜찮다고 했어야하는데...)

가까운 곳이니 ㅋㅋ 집에들려서 공구를 챙긴후 풀어놨던 크랭크를 다시 조립하고 R7을 타고 갑니다.  


휴대하기편한 공구통을 챙기고

▲ 간단히 휴대하기 좋은 공구통



친구집에 도착해서 우선 바퀴부터 분리하고 다시한번 시도합니다.


크랭크 부터 분리하고(R7은 사각비비 방식입니다.)


공구를 맞춘후 돌립니다.


응??? 빠졌습니다 오!!!! 왼쪽이 퍽하는 소리와 함께 빠져나옵니다. 뿌려뒀던 WD가 이제좀 효과나 나오나봅니다. 

친구녀석이 자기가 해서 된거라고 말되안되는 소리를 하지만 반대쪽도 돌리면 밥을사기로 했습니다. ㅋㅋ


  연이어 비비 오른쪽을 돌리지만... 역시나 안돌아갑니다. 그럼그렇지

그래도 한쪽이 풀린만큼 당연히 반대쪽도 풀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에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친구가 자전거 위에서 방방뛰면서 밟던 중 제대로 공구를 고정하지 않았는지 비비나사 이가 갈려버렸습니다.


  나사가 야마났다고해야되나 힘을주니 비비 공구가 헛돕니다. 내 마음도 헛돌고 (하...ㅠ..) 

공임비 아낄라다가 이게 무슨 ㅋㅋㅋ 일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잠시 동안 멘붕이 오고 해결할라면 용접해서 돌리는거 말곤 답이 안나올 것같아서 

결국 포기하고 그냥 쓰기로 결정하고 비비를 다시 결합했습니다.  ㅋㅋ


  중고장터 찾아보니 R7 약 8만원이네요. 비비 분해하시는 분들 야마안나게 주의하세요. 자전거가 워낙 고물인 경우에는 해결하기위해 맡겨서 돈드느니 새로사는게 나은것 같은 이상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저처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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